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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7 케언즈 라군
2009. 12. 7. 08:19
케언즈 하면 라군
라군하면........라군하면 케언즈는 아니지만 =ㅂ=



어디에나 있는 palm treeㅋ



이날 시내에서 퍼레이드가 있는 날이라 사람이 무쟈게 많았다
이 여자애 원피스가 이뻐서 몰카;
나도 저 원피스 입고 싶엉 @ㅂ@
(유치한 알록달록이 내 취향)

호주 전역 어디에나 있는 개인기 자랑 코너;
전에 골코 갔을때 한국인이 마술하는거 한번 봤는데 동양인이라는 점에서 새로웠다


에보리진 모녀가 놀고 있는 모습을 역시나 몰카로....
걸렸으면 맞았을지도 >ㅂ<


라군은 공짜 수영장인 동시에
놀거리 없는 썰렁한 케언즈의 유일한 할꺼리랄까;


이게 생긴지 오래 되진 않았는데 바다도 없고 뻘만 있고
바다 가려면 40분~1시간을 차로 달려야하기 땜에
(그래봐야 포트 더글라스 정도는 가야지 팜코브에서는 그닥...
낚시는 좋지만 수영하기엔 좀...)
시내에 수영장을 만들자며 동네 유지들이 돈을 기부해 만들었다는데


나도 이사람 저사람에게 주워들은 말이라 사실인지는 잘...
사실이겠지 뭐!


꺅 왠지 엄마 에보리진이 날 본 것 같잖아!



이날 라군에 정말 사람 많았음


얘는 연주실력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은근 돈 마니 벌고 있었음


완전 축제분위기~


낚시 의자 갖고오고 돗자리 갖고 와서 놀고있는 가족들


여긴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곳이라 미리 자리 잡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
길건너에 보이는 맥주집은 완전 사람 많은 인기 피쟈집~
피자 맥주 뭐 이런거 파는데 7시 전에 가면 싸게 팔고 맛도 있어서
포트 더글라스에도 체인점이 있고
같은걸 골코에서도 본 것 같당


얘는 춤추면서 걸어다니길래;
여긴 쟤처럼 맨발로 다니는 사람이 넘 많다

어른들도 수퍼까지 맨발로 막 태연하게 들어오고 첨엔 놀랐지만.....
이젠 그러려니............

여튼 축제날의 북적북적한 라군도 좋지만
평소에 한산하고 넓직한 라군도 좋다

긍데 시내에 한번 나가면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기 땜에
케언즈에서는 누가 만나자고 했을때
나 오늘 바쁘다며 거짓말 하고 시내 나가면 절대 안된다

넘 좁아서 다 만난다

언제든 라군가서 앉아있으면 최소 아는 사람 3명은 만난당

혼자서 뭔가 생각을 좀 하고 싶다거나 할땐 라군 가서 뻘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지 말고
그냥 방안에서 면벽을 하는것이 낫달까


Posted by Yellow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