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마켓'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5.15 열대과일
2010. 5. 15. 11:08

여기는 열대지방이므로 파는 과일도 열대과일이다
이름은 모른다ㅋ 그냥 먹는다
과일시장에서 살 때 이름 써있지만 쳐다보지도 않는다(귀찮다)
주말에 가는 러스티 마켓은 워낙 혼잡하고 정신없는 곳이기도 함
다음에 사러 갈땐 한번 봐야겠당



이거 남푠님이 베트남에서 일할때도 있던 과일이라고 한다
무지 달콤한 설탕맛이다!



뭐 처음 봤을땐 별로 맛있게 생긴 것 같진 않았지만 의외로 먹으면 ....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씹는 맛이 부드럽다
literally 설탕맛임


긍데 커다란걸 골라야한당 껍질이 두꺼워서 (부드러운 껍질임..잘 까진다)
작은걸 사면 먹을게 별로 없을지도




이것도 이름 모름...라이치 비슷한 과인데 씨도 크고 별로 먹을게 없다;
가격도 뭐 싸지도 않고 이 값이면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을 추릅~
그러나 망고스틴 아주 잠깐밖에 안나오더라 흑
어떤 호주 할아버지는 무려 망고스틴을 집에서 마당에서 키운다며 내 친구에게 한봉다리 주던데
난 그 할아버지랑 친하지 않기 때문에 친구한테 좀 나눠받음ㅋ



이건 한국에서도 보던건데 이름 까먹었다
이것도 뭐 맛있는데 메론이 더 맛있당...
여기 메론은 한국에서 사먹던 것과 다르게
겉보기가 크지도 않고 뭐 별로 깨끗해보이지도 않고 해서 안 사먹어봤다
늘 동그랗고 커다랗고 껍데기도 깔끔한 먹음직스러운 하우스 재배 메론만 봐서 그런지;
호주에서 야생에서 자란 듯한 거친 외모의
인간으로 치면 왕자님 외모만 보다가 에보리진을 본듯한) 메론에는 손이 안가더라능
하긴 내가 러스티 마켓(주말에 서는 과일/야채시장)에서 봐서 그런거겠지만;;



이건 파파야인뎅
그린 파파야 향기라는 영화제목이 떠올라서 냄새를 맡아보았지만
아무리 킁킁대도 냄새는 나지 않음...
ㅋ열매 따기 전에 나는 냄새인걸까?
웬일인지 이 사진을 찍을땐 씨가 별로 없는 파파야가 걸린듯;
ㅋ어제 먹은건 씨 완전 많았는뎅..

씨랑 그 주변에 있는 것들을 스푼으로 걷어내고 걍 메론 자르듯 잘라서 먹으면 된다
껍질이 얇으니까 메론 껍질과는 달리 사과껍질 벗기듯 걍 벗겨도 됨

어제 먹은건 당도도 알맞고 너무 많이 익지 않아서 (물러지면 맛이 없당) 맛있었당

그나저나 저 파파야 사진 완전...바로 위엣거랑 비교해서 노랗게 나왔네;
우리집 조명등이 다 노래서 (형광등도 아니고..심지어 화장실이랑 세탁기방은 할로겐임) 밤에 사진찍으면 다 저렇다

케언즈에서 시내관광 할 관광객이 있다면 금,토,일 오후 3시에 문닫는 러스티 마켓에 가서
열대과일 사먹어보면 좋을 듯 하당
전에 포스팅했던 노란수박이라든가 걍 구경만 해도 재밌는게 많다
망고는 요즘 안나오지만 망고 나올때는 한국에 비해 정말 싸다
뭐...망고가 제 철일 때는...걍 케언즈에 즐비한 망고 나무 밑에 보면 망고가 잔뜩 떨어져있다
걍 주워먹으면 된당;
망고 나무는 어떻게 알아보냐하면 걍 가지 많고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에 망고들이 주렁주렁...
걍 딱 보면 안다; 아 사진 찍었던거 다 뒤져봐도 안나타나네 -_ㅜ
너무 늦게 가면 새들이 맛있게 냠냠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주워와야함ㅋ
Posted by Yellow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