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라군 폐쇄되기 전에 (요즘 잠시 폐쇄해놓고 복구공사 하고 있당)
애보리진 모녀 사진 찍은거임....갑자기 보니까 까맣게 빛나는 아이의 무릎이 귀여워서ㅋ
애보리진 모녀 사진 찍은거임....갑자기 보니까 까맣게 빛나는 아이의 무릎이 귀여워서ㅋ
오늘 시티 도서관 앞에 차 세워놓고 잠깐 볼일 보고 나오는데
잠깐이라서 주차요금 안넣고 그냥 샥 들어갔다 왔는데......그 사이에;
인스펙터가 오른쪽에 있는 차 앞에서 뭔가를 적고 있었다 아아
재빨리 올라타서 시동걸고 최대한 빨리 도망쳤는데;
만일 왼쪽열부터 검사하기 시작했었으면 어쩌지;;;
차에는 아무런 쪽지도 붙어있지 않았는데 이게 원래 걸렸어도 아무것도 안붙여놓는건지;
지난번에 6시 이후에 노란선 쳐진 주차선에 주차한 차에게 와서 인스펙터가 쪽지 붙여놓고 간건 봤는데
주중에 돈 안넣고 주차했을때 걸려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집으로 벌금 날아오는건 아닐런지 -_ㅜ
아니면 레지 끝나서 트랜스포트 찾아가보면 벌금 이미 고지되어있는; 지난번과 같은 시추에이션이 벌어지진 않겠지;
처음엔 도망쳐서 다행이다~막 이랬는뎅 계속 운전해서 오다보니 걱정..음
아무리 생각해도 케언즈에는
주민수에 비해서
그 주민을 감시하는! 교통경찰과 각종 인스펙터의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
뒷자석에 앉아서 안전벨트 안맸을때 차 주인이 아닌, 걸린 그 인간에게 벌금을 부과한다는 건 합리적이지만
그 외에...도로 중간에 있는 기차레일 앞에서 5초간 멈춰서 좌우을 충분히 둘러본 후 가야한다거나
(실제로 이거 지키면 뒷차가 화낼꺼임) 애완견이 창밖에 고개를 내밀면 안된다거나
하는 걸로 걸려서 엄청난 벌금을 문 친구들이 실제로 주변에 있는걸 보면...
아니 오히려 이런저런 한번도 딱지를 안끊어본 사람이 없는 듯;
길가에서 어찌나 속도위반도 자주 잡는지...
80킬로 구간에서 82킬로로 달렸을때랑 100킬로로 달렸을때랑 벌금이 달라주는 센스까지;
뭐 이것도 어찌보면 82킬로로 달려서 걸린 사람이 덜 억울해야되니까 합리적인것 같기도 하지만서도
너무도 교통경찰이 자주 숨어있다 -_ㅜ
간혹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가 친절하게 상향등을 깜빡거리며 알려주기도 하는 감동적인 사태도...
그리고 쿠란다로 가는 길처럼 엄청난 밴딩 도로에서는
꾸불꾸불한 길 적응하며 가기도 힘든데 80킬로 구간이었다가 갑자기 60킬로로 바뀌는데 그 구간이 너무도 짧다;;
이건 걸릴수밖에 없는 무서운 함정수사?도 아니고 뭥믜..
아 여튼 이런거 보면 서울과 비교되..엉엉
친구 중 한명은 박싱데이 때 쇼핑센터 앞에 차 세워두고서
돈 미리 넣어놓은 것 보다 몇분오버했는데 차 앞유리에 종이쪽지가..
깜놀해서 살펴보니까 인스펙터가 편지를;
'너네가 박싱데이라서 클스마스 선물 사느라고 약간 오버한거 같아서 내가 봐줌' 이라는 자비의 글이ㅋ
이건 뭐 '케언즈에 전해내려오는 미담 100선' 안에 들어가야 할법한ㅎㅎ
그나저나 딱지 안끊었겠지?
딱 5센트만 넣어놓고 들어갈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