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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2 술술술
2010. 5. 12. 08:44

-사진은 친한 동생이 우리집 첫방문 기념으로 한박스 사다 준 밀러 칠~
레몬맛이 가미되어있음
냉동실에 한시간 반 넣어놓으면 남푠님이 쵝오로 좋아하는 요런 상태로 변신-



케언즈 와서 맥주를 더 많이 먹게 된 것 같다
뭐 한국에서 결혼 전에도 여름이면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씩 사와서 밤에 먹고 자긴 했지만(엄마몰래ㅋ)
그리고 결혼 후엔 저녁먹고 나서 남푠님이랑 카~스 한잔씩 하곤 했지만
여기 와서는.....
한창 많이 먹을때는 하루에 1,2캔씩 꼭 먹곤 했다능;
뭐 그것도 이제 줄이려고 해서 난 거의 안 마시고 남편만 마시지만
열대지방이라 그런지 그냥 물 마시듯 먹게 된 듯하다
사실 콜라가 그 정도는 더 심함;


그리고 여기 맥주 종류도 넘 많고
한국에서는 외국맥주였던 것들도 한국과 같은 가격으로 막 널려있으니...
(한국에서 맥주집에서 사먹던 것과 같은 가격일 뿐 결코 더 싸진 않음;)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그래봐야 늘 세일하는 가장 싼거 한박스씩 업어오곤 하지만)
무엇보다 양주, 칵테일 만드는 술들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서ㅋ
베일리스랑 깔루아, 말리부를 상비해놓고 홀짝홀짝
와인도 종류가 많고 싼 것들이 많아서 마구 사대기
심지어 엊그제는 3불짜리 와인도 봤당 무려 2.95불 ㅋㅋㅋ



Bottle shop이라는(호주 슬랭으로는 Bottlo라고 하던데 뭐 실제로 쓰는걸 들어본적이;)
창고형 매장에서 술을 사는데(수퍼엔 술 안팔음)
가게마다 조금씩 가격도 다르고 세일하는것도 계속 바뀐다
최근 시내에서 한국 소주를 한인가게보다 더 싸게 파는 곳이 나타났다 ㅋ



이쪽은 와인만 있는 자리
맥주 있는 쪽이랑 양주 있는 쪽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온갖 종류들이 다 모여있어서 구경만 해도 넘 재밌당)
늘 누군가 사람이 있고...관광객 모드로 변하기가 좀 ....어색하다고나 할까
관광으로 왔었다면 괘념치 않고 마구 찍었을텐데..


담엔 꼭꼭꼭꼭 사진 찍어야지!!
긍데 얼마전에 맥주 한박스 사왔으니 이젠 또 한달 후에나 가겠넹..

Posted by Yellow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