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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5 포엑스 비터ㅋ 2
  2. 2010.06.04 호주 퇴역군인 아저씨
  3. 2010.06.03 알록달록 원피스를 입은 소녀 2
  4. 2010.06.02 변화
  5. 2010.05.27 파란 하늘
2010. 6. 5. 22:49

이번에 팀 승리했다고 새로 패키지 디자인 했나보다
(Bitter가 원래 있던 맛이었던가...몰랐음;)



앞면

뒷면

예쁘다..............
자꾸 먹게 되다니 역시 디자인의 힘? (그냥 내가 맥주 중독인 게지;)
그러나 역시 맥주캔 디자인은 중요하다
VB는 녹색이라 도무지 땡기지가 않고 파아~란 색의 TOOHEYS는 마구마구 손이 간다는 말이지
맛으로 치면 크라운이 쵝오지만 히히

배경에 있는 오징어 튀김은
울워쓰에서 사서 잘라서  튀김기에 넣고 튀긴건데 아아 정말 내 생애 먹었던 쵝오의 오징어 튀김이었엉.........
그 날이 그리워 저 튀김맛이 그리워 엉엉
Posted by Yellowring
2010. 6. 4. 14:31



ANZAC DAY때 재밌는 모습들을 많이 봤는데
이 아조씨가 호주 아조씨의 평균 몸매 (=산타 클로스 몸매)를 가지고 문신도 평균적인 수준의 것을 가졌길래...그려봄
그나저나 역시 '귀여운 여자아이'를 그리는게 언제나 더 즐겁다능
일본 미소녀만 그리다 보니.. 실사풍 슥슥 해보는것도 좋지만 어쨋든 대상은 로리여야 하는건가

붓펜 하나로 스슥 하는건 부담도 없고 즐겁구나
앞으로 자주 그려야지ㅋ (과연 얼마나 갈지는.)

Posted by Yellowring
2010. 6. 3. 15:00


어느날 라군에 있는 여자아이가 예쁜 옷을 입고 있길래 그려봤다

여기 사람들은 열대지방이라 그런지 저런 시원한 원피스를 많이들 입는데
아이들 옷은 정말 아아~훠얼씬 이쁘다ㅋ
나도 저런 거 입고 싶지만...
딸 낳아서 저런거 많이 사서 입혀야지

딸 낳으면 훌륭한 패미니스트로 키워서 호주 남자랑 결혼시킬꺼임ㅋ
왜냐면...난 늙으면 한국가서 여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꺼기 땜에

둘이서 잘 살으라고 하고 남편님 델꼬 난 한국 가버리려고ㅋ 잘 될까ㅋㅋ



그나저나......
결국 여기 와서 또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되었음 =ㅂ=
한동안 그리다가 손 놓았다 싶었는데 또 근질근질함
나의 취미생활이란 역시 이건가;;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군아
Posted by Yellowring
2010. 6. 2. 14:35



매일매일 바쁘게 쫒기듯(실제로도 쫒김;각종 마감과 시험에) 살던 삶에서
시간이 남아돌기까지 하는 삶으로 바뀌자
내게는 두가지 변화가 일어났는데
그 하나는 시도 때도 없이 과거를 돌아보는 것 =ㅅ=
그래서 죄인을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의도는 그게 아니라 '인적 드문 시골 촌구석'이었겠지만) 귀양보내면
과거를 돌아보고 죄를 뉘우치고 선한 인간이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능;;;


그리고 또 하나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걸어다닐때도 그렇고 길가에 있는 꽃 한송이까지 유심히 보게 된다
서울에서도 꽃 사진 찍는거 좋아하고 맛있게 생긴 음식 사진 찍는걸 좋아했지만
케언즈에서는 집 앞만 나서도 사진 찍기 너무 좋을 것 같은 풍경들이 아깝게도 그냥 막 펼쳐져 있다


우리 집 앞 개울가에 핀 꽃을 꺽어와서 간장병에 꽂아놓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무자비하게도 잔디를 확~깍아버려서 개울둑에 노랗게 융단 깔아놓은 듯 아름답게 핀 꽃밭이
군입대 하는 불쌍한 대한민국 남성들 머리처럼 삭막하게 확 깍여져있었당 -ㅅ-

그 후로 난...길가에 핀 꽃을 나 혼자 보자고 꺽어와도 되나 하는 죄책감이 아니라
있을때 꺽쟈; 란 생각에 막 꺽어온다ㅋ

천천히 걸으면서 경치 감상하고 느릿느릿 사는 지금이 좋은건
이 평화가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거라는 예감 때문인걸까;;
(늘 달달 볶이면서 살다보니 이젠 편안히 살아도 뭔가 불안해~~)
뭐 한편으로는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 공부든 뭐든 다시 시작해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Posted by Yellowring
2010. 5. 27. 21:50



하늘을 보고 있으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언제까지나 그저 단순하고 싶다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과 바람에 가락 맞춰 흔들리는 야자수 잎을 바라보면서
그냥 멍하니 상쾌함에 잠겨있고 싶다




Posted by Yellowring